핸드폰 사진 잘 찍는 법! 이것만 해도 반은 성공!

저번 글에서는 휴대폰 카메라 설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는 모르겠네요. 이번에는 한걸음 더 나아가자는 의미에서 핸드폰 사진 잘 찍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지금 당장 내가 들고 있는 휴대폰만으로 누가 봐도 감성 흘러 넘치는 사진을 얻는다면 그보다 기분 좋은 일은 없을겁니다. 전문가분들에 비하면 한참 부족한 실력이지만, 주변에서 나름 사진 잘 찍는다는 말도 꽤나 많이 들어봤던지라 저만의 기본적인 사진 촬영 꿀팁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핸드폰 사진 잘 찍는 법: 휴대폰 카메라 격자 활용하기

먼저 휴대폰 카메라의 격자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하셔서 참고해보시면 됩니다. 해당 게시물은 아이폰을 위한 설정 방법입니다. 갤럭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카메라 어플을 실행하신 후, 설정 메뉴를 통해 수직/수평 안내선 토글을 활성화 해주시면 됩니다.

‘격자’, 또는 ‘수직/수평 안내선’의 기능

격자란, 휴대폰 카메라에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는 십(十)자 형태의 옅은 흰색 실선을 말합니다. 아이폰에서는 격자, 갤럭시에서는 수직/수평 안내선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핸드폰 사진 잘 찍는 법

위 사진의 화면처럼 흰색 실선이 바로 격자입니다. 격자는 사진을 촬영할 때 보다 안정감 있고 정렬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데요.

이 격자를 활용하여 전체적인 화각과 사물이 수평, 또는 수직을 이루거나, 피사체를 격자의 특정한 부분에 위치시켜 보다 안정되어 보이는 사진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이 블로그를 운영하시면서 특정 제품, 또는 여러가지 리뷰를 위해 사진을 자주 촬영하시는 분들께 분명 큰 도움이 될겁니다.

화각: 카메라의 렌즈가 포착하는 장면의 시야. 결정된 이미지 크기 안에서 촬상(렌즈로부터 상이 맺히는 면) 가능한 범위와 각도를 나타낸 것.

사진을 촬영할 때에는 구도 및 격자 활용하기

사진을 촬영할 때, 가장 우선 시 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구도입니다. 카메라가 아무리 좋아도 ‘구도’라는 것을 신경 쓰지 않고 촬영된 사진은 너무 휑 해보이거나 난잡해보이니까요. 실제로 같은 사물이라 하더라도 구도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사진의 느낌이 확 달라 보인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좋은 구도의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DSLR의 경우 뷰파인더의 사각면, 휴대폰의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린 격자를 활용하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아무렇게 찍는 것 보다 이 격자를 활용하여 촬영자 나름대로의 구도를 생각하면서 찍으면 사진의 결과물은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격자’ 활용하기 – 수직/수평 라인 맞추기

휴대폰 격자 활용하기 - 수평, 수직 라인 맞추기

위 사진에 빨간색 선과 파란색 선으로 표시해두었습니다. 이것만 보셔도 벌써 감이 오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빨간색 선 부분의 격자로 화면에 보이는 피사체와 핸드폰 화면의 격자가 수평을 이루도록 맞춰주고, 파란색 선 부분의 격자로 피사체와 수직을 이루도록 맞춘 다음에 촬영으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화면에 보이는 격자만 활용 할 필요는 없습니다. 휴대폰 카메라 화면에서 사각형을 이루는 가장 끝 부분을 활용하여 사진 촬영에 응용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휴대폰 화면에 보이는 모든 격자와 수평, 혹은 수직을 맞추지 않으셔도 됩니다. 즉, 화면에 보이는 4개의 실선 중에서 하나의 선에만 맞춰도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휴대폰 수직 격자 활용하기

이런식으로요. 비록 손떨림 때문에 완전한 수직은 아니지만, 예시 이미지라 생각하시고 실제 촬영을 하실 때에는 위와 같은 방법대로 일부 격자와 수직이 되도록 맞춰서 촬영을 하면 됩니다. 보다 자세한 사진 촬영 꿀팁은 아래 글에서 확인해주세요!

모든 격자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위에서도 잠깐 업급했던 것처럼 화면에 모든 격자를 활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촬영하고자 하는 대상 중에서 수평, 혹은 수직을 맞출 대상을 딱 하나만 선택하시면 됩니다.

위 사진과 같이 이것 저것 너무 복잡한 피사체를 촬영해야 하는 경우가 생겼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피사체를 보다 안정된 느낌으로 촬영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격자 활용 예시2

두 장의 사진 중, 첫 번째 사진처럼 하단의 빨간 박스 영역에 해당하는 공백을 없애주기 위해 ①카메라와 피사체의 거리를 좀 더 가깝게 해주시고, ②뒤에 보이는 벽과는 수직, ③나무 지지대와는 수평을 맞춰 두 번째 사진처럼 구도를 수정해주시면 됩니다.

격자 활용 예시4

그러면 아무렇게 촬영했을 때와는 다르게 피사체들이 나름 정돈된 느낌이 드는 것 뿐만 아니라, 수평&수직 격자와 피사체의 라인을 맞춰 촬영했기 때문에 보다 안정된 느낌을 주는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수평&수직 격자를 활용한 결과물

위 사진들은 DSLR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DSLR 카메라는 휴대폰처럼 격자가 없다 보니 뷰파인더와 수직, 수평을 맞추어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예시 이미지들을 보시면서 촬영 연습에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꼭 DLSR이 아니라 하더라도 위와 같은 방법을 응용하여 휴대폰으로도 충분히 퀄리티 높은 사진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사진 촬영과 관련된 강의 글은 처음이어서 여러가지로 어수선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높은 퀄리티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핸드폰 사진 잘 찍는 법에 대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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