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과 같이 날씨가 좋을 때면 서울 올림픽 공원은 가족과 연인들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풍경 좋은 곳도 많다 보니 출사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요.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사진들 역시 코로나19가 한창이던 때 촬영한 사진이라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은 아쉽게도 촬영하지 못한 곳도 있다는 점 양해해 주시고, 가족 나들이나 데이트 일정이 잡혀 있으신 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 공원 가는 길
올림픽 공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세계 평화의 문은 8호선 몽촌토성역과 9호선 한성백제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위치 상으로는 몽촌토성역 1번 출구를 이용하는 게 훨씬 더 가깝겠습니다.
어쩔 수 없이 9호선을 이용하는 분들은 한성백제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조금 걸으셔야 평화의 문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지도를 참고해보세요.
자가용을 이용하는 분들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주소를 입력하고 찾아가시면 되겠습니다. 가끔 명절과 같은 시기에는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올림픽 공원의 상징, 제 1경 – 세계 평화의 문
평화의 문은 제 24회 서울 올림픽 대회의 대표적인 상징 조형물입니다. 건축가 김중업님이 설계하여 45억원의 공사비를 투자한 철근 콘크리트 건조물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고래(古來)의 대문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곳에서는 4인용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고, 인라인, 스케이트 보드를 즐기는 사람들과 더불어 유동 인구가 엄청 많은 곳입니다. 올림픽 공원의 대표적인 포토존이기도 하죠.
그리고 이곳은 서울 사람들의 나들이 명소로도 유명하여 1경부터 9경까지 산책을 즐기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볼거리들이 꽤 많습니다. 세계 평화의 문은 ‘제 1경’에 해당하는 상징물이랍니다.
제가 모든 곳을 가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세세하게 소개해드리기는 어렵고, 나름 열심히 돌아다니며 촬영한 몇몇의 장소들을 소개해드리는 것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 3경 – 몽촌해자 음악분수
다음은 제 3경, 몽촌해자 음악분수입니다. 딱 지금 시즌인 가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원래는 140여곡의 음악에 따라 분수가 1만 4천가지의 모양으로 변하여 약 30m까지 솟구치는 장면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도 많이 없었고, 운영하지 않고 있던 시기의 모습입니다.
제 6경 – 나홀로 나무
당시에는 볕이 너무 뜨거워 나무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필자가 더위에 약한지라..ㅠ) 나무 주변에는 드넓은 초원을 연상케 하는 잔디 언덕으로 조성되어 있고, 그 한 가운데에는 은행나무 보호수라는 나무가 서 있습니다.
이곳 역시 올림픽 공원의 대표적인 포토존 중에 한 곳입니다. 일전에 소개해드렸던 서울 숲 공원의 거울 연못처럼 이곳도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들이 웨딩 사진을 촬영하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사진 촬영 전문가는 아니라 촬영 기술이 많이 허접하기는 합니다만, 주변 풍경이 워낙에 좋다보니 그냥 막 찍어도 인생 사진들을 많이 건질 수 있는 곳이라고 봅니다.
제 7경 – 88호수
저는 이때 당시 살던 집에서부터 버스를 통해 접근 했다 보니 가장 먼저 제 7경의 88호수부터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의 볼거리는 잔잔한 호수와 저 멀리 서 있는 정자입니다.
촬영 당시에는 여름이 막 지난 무렵이라 호수에는 녹조현상도 심해서 뭔가 볼품없어 보였는데 완연한 가을이 오면 정말 아름다운 곳으로 변모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제 8경 – 들꽃마루 공원
누군가가 올림픽 공원 제일의 포토존을 묻는다고 한다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들꽃마루 공원을 추천 할 것입니다. 더군다나 요즘 같은 가을 시즌이라 한다면요.
이 곳은 작은 언덕 위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연보라색 코스모스와 황화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곳이고, 그 사이를 거닐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인데요. 상암동에 위치하고 있는 하늘공원의 느낌이 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덧붙여서 들꽃마루 공원에서는 화각만 잘 조절하여 촬영한다면 순수 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 곳입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카톡 프로필 사진으로 걸어 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사진을 뽑아 낼 수 있는 곳이라고 자부합니다.
제 9경 – 장미공원
이곳도 원래는 사람이 굉장히 많은 곳입니다. 역시 코로나19 때 방문해서인지 출입을 통제해 놓은 모습입니다. 당시에 비가 많이 와서인지 아니면 코로나 때문인지는 몰라도 피어 있는 장미가 거의 없었습니다. 지금이라면 수 만 송이가 피어 있는 장미 공원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오래 전에 촬영한 장미 꽃들
오래 전에 캐논 30D 카메라를 사용하여 촬영한 장미공원의 꽃들입니다. 장미의 품종이 이렇게 많았었나 싶을 정도로 장미꽃의 그 종류가 굉장히 많았었습니다. 장미 공원의 본래 모습은 이렇습니다!
올림픽 공원 관람하는 방법
올림픽 공원은 어느 곳을 통해 진입해도 이렇게 곳곳에 안내판이 서있습니다. 위 사진은 조깅 코스 안내도이지만, 저처럼 출사를 다니시거나 간단한 산책을 즐기시는 분들도 이 코스를 따라 움직여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코스대로만 이동해도 웬만한 것들은 다 관람 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해당 코스를 완주하고 나서 올림픽 공원의 정문(세계 평화의 문)을 기준으로 남문 방향으로 이동하면 조각공원, 들꽃마루, 장미공원 등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조각공원’은 그냥 그래요,
글을 마치며
이렇게 티스토리의 글을 워드프레스로 옮기면서 옛날에 돌아다니던 출사지들의 사진을 보니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출사를 다닐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이번에는 활동 범위를 넓혀 볼 생각입니다.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함께보면 좋은 글
😊 구글 애드센스 “판매자 정보를 Google sellers.json 파일에 게시” 관련 문제 해결 방법!
😊 모바일 게임 ‘랜덤 다이스’ 추천! 나름 두뇌 게임입니다.
0 ←글이 도움 되셨나요? '좋아요'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