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Bar) 형태의 PC용 스피커인 녹스 바스타X 사운드 바 제품에 대해 리뷰를 해봅니다. 해당 제품은 약 2년 전에 구매한 제품으로 사용감은 있지만, 아직까지도 고장없이 유용하게 사용중인 스피커입니다.
녹스 사운드 바 스피커는 가상 7.1 채널과 RGB LED 효과를 내장한 스피커로써, 인게임 환경에서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해주는 스피커라 소개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물론, 가상 7.1 채널이라는 사운드 환경은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연결했을 때 적용이 됩니다.
녹스 바스타X 사운드 바 스피커 리뷰
배송직후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 위와 같은 비닐 포장도 없이 본 제품의 박스 상태로 배송이 됐다는 경우도 많았는데, 저는 이렇게 쿠팡 포장까지 되어 배송이 되었습니다. 평소 포장 상태는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아서 그러려니 하는 편이었는데,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니 저는 운이 좋았나 봅니다.
녹스 사운드 바 스피커 언박싱
박스를 뜯기 전 정면의 모습입니다. 정면에는 사운드 바 스피커가 작동되고 있을 때의 모습을 예시 사진으로 표현해놓았고, 우측 하단에는 픽토그램 아이콘을 통해 해당 스피커의 주요 기능들을 표기해두었습니다.
녹스 사운드 바의 주요 기능은 가상 7.1 채널, 마이크 및 헤드셋 단자, 메탈 그릴 재질, 볼륨 조절 장치 등이 지원됩니다.
그리고 박스 뒷면에는 제품의 제원이 적혀 있습니다. 간단하게 사운드 바 제품의 스펙과 KC 전자파 인증 정보, 그리고 제조 회사의 AS 고객센터 번호 등이 적혀 있네요!
바스타X 사운드 바 제품을 바로 뜯어 봤습니다. 대부분 스피커의 본체 입력 단자들은 3.5mm 단자로 되어 있는데, 이 제품은 USB 포트를 통해 전원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선 정리가 귀찮으시거나 깔끔해 보이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께 적합하다고 봅니다.
다만, 스피커의 양쪽 끝을 고정해주는 플라스틱 보호대의 견고함이 홈런볼 과자 용기랑 비슷하거나 조금 떨어지는 수준이라 배송되는 과정에서 파손의 우려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점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다음은 제품의 전체 사진과 품질 보증서입니다. 화이트 색상도 나쁘지는 않지만 검정색이 더 베스트였을 것 같습니다.(구매 당시에는 화이트 색상뿐이 재고가 없었네요ㅠ) 아무튼! 품질 보증서에는 제품 규격, 주요 기능, 주의사항, 교환 및 환불 안내, 고객센터, 유/무선 AS 서비스 기준 등의 내용들이 적혀 있습니다. 저가형 제품에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지만, 웬만하면 가지고 있는 게 좋겠죠?
녹스 사운드 바 스피커 컨트롤러
제품의 전면부 우측에는 LED 조절 장치와 사운드 바↔헤드셋 전환 버튼, 볼륨 컨트롤러, 그리고 마이크 및 헤드셋 입력 단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몇번 눌러보면 금방 파악되는 수준이긴 하지만, 아래에 보다 자세하게 내용 정리해놓겠습니다.
CHANGE LED(LED 밝기 조절)
① 단순 클릭 시, 스피커 전면의 LED 밝기 조절이 가능하며, 총 4단계 버전의 색깔로 변경 할 수 있습니다.
CHANGE LED(LED 모드 변경)
① 버튼을 3초 동안 길게 누를 경우 지시등이 깜빡입니다.
② 단순 클릭 시, 모드 변경이 가능합니다.(총 7단계)
③ LED를 확정하고자 할 경우, 원하는 모드에서 3초 동안 누릅니다.
④ 지시등 깜빡임이 사라지고 LED 모드가 확정됩니다.
CHANGE OUTPUT
PC 본체에 USB 헤드셋이 연결되어 있을 경우, OUTPUT 버튼을 누르면 사운드 바에서 USB 헤드셋으로 음향이 출력되는 수단이 변경됩니다.(이어폰↔헤드셋)
헤드셋 입력 단자
3.5mm 이어폰, 혹은 헤드셋 연결 시, 직관적으로 출력이 전환됩니다.
마이크 입력 단자
3.5mm 마이크 단자 연결 시, 직관적으로 입력이 전환됩니다.
제품의 뒷 모습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제품의 뒷면은 너무 심플하고 깔끔합니다. 보통 PC 전용 스피커의 경우, 전원 케이블과 입·출력 단자가 각각 따로 구성되어 있는데, 말씀드린대로 해당 제품은 USB 전원 케이블 하나로 모든 게 통합되어 있습니다. 깔끔한 선 정리가 목적이신 분들께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LED 버튼 작동 시, 불빛이 나오는 전면부와 본체를 지탱해주는 다리입니다. 이 부분은 은근히 튼튼합니다. 위에서도 잠깐 안내드린 것처럼 전면부는 메탈 재질로 되어 있어 제품 손상을 어느 정도는 방지해줍니다.
그리고 본체 다리 부분의 밑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미끄러운 책상에서도 쉽게 밀리거나 떨어지지 않게끔 고정을 시킬 수 있습니다.
별다른 문제없이 설치된 모습입니다. 불을 끄니 100%는 아니지만 뭔가 PC방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녹스 바스타X 사운드 바 테스트 영상
LED쪽 색상이 바뀌어 가는 영상부터 공유합니다. 촬영하고 보니 방 안이 너무 밝아서 색이 바뀌고 있는 게 잘 보이지 않기는 하지만, 계속해서 LED의 색상이 바뀝니다.
PC 볼륨과 녹스 사운드 바의 볼륨을 최대로 해놓고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외부 입력 단자를 아무것도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가상 7.1 채널의 효과를 느낄 수는 없고, 영상에서 보이는 우측 하단부의 단자에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연결해야 차이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본체의 USB 2.0 포트에 연결했었다가 3.0 포트에 연결하여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길래 바꿔서 사용해봤습니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2.0 보다는 3.0에 연결했을 때 음량 출력이나 퀄리티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렴한 가격대의 스피커 특성 상, 최대 볼륨일 때 음이 깨지는 소리가 나기 마련인데요. 해당 제품은 최대 볼륨인데도 불구하고 음이 꺠지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사용감이 있어 음량을 줄이고 늘릴 때 지지직 거리는 현상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2년 간 잔고장 없이 사용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가성비 좋은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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